김하성-김광현 맞대결 성사, 7번타자-선발투수 만난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이 성사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트렌트 그리샴(중견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토미 팸(좌익수)-오스틴 놀라(포수)-투쿠피타 마카노(2루수)-김하성(유격수)-패트릭 키블러핸(우익수)-라이언 웨더스(투수)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김하성의 선발 출전이 확정되면서 자동적으로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김광현과의 맞대결이 이뤄졌다. 두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맞대결하는 것은 처음이다.

김하성은 전날(16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35일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끌어올린 상태다. 시즌 타율 .195 2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5⅓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던 김광현은 1승 평균자책점 2.74로 호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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