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올스타 선수 유니폼 경매 진행…농구 발전 기금 사용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L이 올스타 기념 패치가 부착된 선수들의 유니폼으로 경매를 실시한다.

KBL은 17일 오후 2시부터 오는 26일 오후 2시까지 2020-2021 프로농구 올스타로 선발된 24명의 실제 착용 유니폼에 대해 경매를 진행한다. 유니폼에는 ‘프로농구 올스타 기념 패치’가 부착되어 있으며, 해당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경매에 오르는 올스타 선수 유니폼은 2020-2021시즌 올스타 팬 투표로 선정된 24명의 올스타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팬 투표 기간 중 일시 교체되었던 창원 LG 캐디 라렌(올스타 팬투표 10위)의 유니폼은 경매에 포함되며, 부상으로 교체된 전주 KCC 타일러 데이비스의 유니폼은 제외됐다. 또한 지난 2월 트레이드된 김시래(서울 삼성)와 이관희(창원 LG)는 현 소속팀 유니폼이 경매에 오른다. 더 자세한 유니폼 경매 목록은 KBL 통합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올스타 유니폼 경매는 KBL 통합 웹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유니폼 경매 가격은 최소30,000원부터 시작해 2,000원 단위로 응찰할 수 있다. 경매 종료 후 최고 금액 입찰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며, 낙찰자 포기 시 차 순위 입찰자에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이번 올스타 선수 유니폼 판매 금액은 ‘농구 유소년 발전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허훈.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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