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이무진 '신호등' 커버…한솝밥 훈훈 의리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정동원이 이무진의 '신호등'을 불러 화제다.

정동원은 지난 17일 비투비가 호스트로 진행하는 네이버 나우 '네박자'에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지난 14일 발매된 이무진의 신곡 '신호등'을 불러 팬심을 자극했다.

특히 정동원과 이무진은 같은 소속사 식구로, 이번 커버로 훈훈한 우정을 뽐냈다.

앞서 '신호등' 발매 당일인 지난 14일 정동원은 개인 SNS를 통해 "저랑 같은 회사 동료 이무진 형님의 신곡 신호등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며 응원글을 게재한 바 있다. 장르를 뛰어넘는 두 사람의 우정이 돋보인다.

정동원이 부른 이무진의 '신호등'은 '싱어게인'을 통해 유명가수로 거듭난 이무진이 발매한 첫 자작곡 음원으로, 발매 당일 각종 음원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신호등'은 이제 막 성인이 된 청춘의 심정을 담은 곡으로,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인간관계, 법, 융통성, 돈 등 복잡한 사회적 개념과 법칙을 겪으며 혼란스러워하는 20대의 고민을 담았다.

이무진은 이 곡을 통해 사회 초년생을 도로 위 초보운전자에 비유했다. 성인이 된 후 "네가 판단해서 알아서 잘해봐"라는 말이 혼란스러웠다는 이무진은 당시의 감정이 초보운전자가 바라보는 신호등의 노란 불과 같다는 생각에 영감을 받아 곡을 탄생시켰다.

[사진 = 네이버 나우 '네박자'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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