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나의 개성? 정우성!"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정우성이 본인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20일 남성 패션 매거진 아레나 옴므 플러스는 6월호 커버를 장식한 정우성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정우성은 에메랄드 빛 바다, 투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요트를 항해하는 모습으로, 마치 첩보 영화 한 부분처럼 서사적인 장면들을 그려냈다.

부드러운 우아함 속에 강인한 남성미가 돋보였다. 정우성은 바다의 큰 너울에 요동치는 요트 위에서도 흔들림 없이 평온한 모습을 유지했다.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1990년대 내가 벌겋게 달아오른 쇳덩이였다면, 2000년대에는 뭔가 좀 안다며 구태의연해진, 갑작스레 식어버린 쇳덩이었던 거 같다. 2010년대는 다시 달아오른 쇳덩이를 담금질하는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남자의 멋에 대한 질문엔 "멋진 남자라는 것도 개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게 아닐까 싶다. 나의 개성은 정우성! 정우성은 계속 정우성을 찾으려고 해왔으니까"라고 답했다.

한편 정우성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 = 아레나 옴므 플러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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