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훈훈한 시리즈' 기획, 엔팍에 '강철부대'도 뜬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15일부터 17일까지 KT와의 주중 홈 경기를 ‘훈훈(勳勳)한 시리즈’로 연다. ‘훈훈한 시리즈’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국가와 지역 공동체에 대한 책임의식을 키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5일에는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엔씨문화재단, 경상남도교육청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기부식이 열린다. NC의 파트너인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NC파크 무료관람 혜택이 포함된 ‘주니어 다이노스 멤버십’ 550매를 구입해 엔씨문화재단에 기부한다. 엔씨문화재단은 이를 경상남도교육청에 전달해 스포츠 관람기회가 부족한 지역 유소년들에게 선물한다. 최영식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시구와 시타를 맡아 기부행사를 알릴 예정이다.

16일에는 경남 진해 출신의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시구를 한다. 해군사관학교 32기로, 30대 해군참모총장을 지낸 황 처장은 2011년 해군작전사령관으로서 ‘아덴만 여명 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했다. 황 처장은 국가유공자, 보훈 가족의 자긍심을 키우고 사회적으로 이들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17일에는 TV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 활약 중인 해군 해난구조전대 SSU팀의 정성훈, 정해철 씨가 NC파크에 등장한다. SSU는 해양 재난·사고시 인양, 구조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다. 시구, 시타를 하게 되는 두 사람은 경기 중에는 버피 테스트(유산소성 근력운동) 대결 등 관중들과 함께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한다.

이번 시리즈 기간 창원NC파크 1층에는 태극기 포토존이 마련돼 호국보훈의 의미를 전한다. 경남동부보훈지청에서 만든 창원의 현충시설 홍보영상, NC 마스코트 단디가 참여한 국가보훈처 캠페인 영상도 전광판에서 상영된다. ‘훈훈한 온·오프라인 사진전’도 창원NC파크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NC 다이노스 홈페이지와 구단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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