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쎄 전속모델 김정민 “숙대 성악과 재학중, 밝고 활기찬 모습이 매력”(릴레이인터뷰⑥)[MD패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Q1) 제1회 엘레쎄 모델 콘테스트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엘레쎄 모델 콘테스트에 7위로 입상해 전속모델로 활동하게 된 김정민이라고 합니다. 현재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성악을 전공해 현재 숙명여대에서 성악과 경영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대학생이지만 모델 활동과 개인 유튜브 채널 운영도 함께 병행하며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2) 엘레쎄 모델 콘테스트에 지원한 동기가 있다면, 그리고 엘레쎄 전속모델로 포부는 무엇인가요.

현재 저는 피팅모델이나 뷰티모델 위주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좀 더 큰 브랜드들과 함께하는 룩북 촬영이나 매거진 촬영 등으로 저의 활동 영역을 더 넓히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엘레쎄 모델 콘테스트의 공고를 보게 되었고 저와 딱 맞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보고,입고 자랐던 브랜드의 모델로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고 좋은 기회 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만의 매력과 무드로 엘레세의 스포티하고 밝은 느낌의 옷을 잘 소화해 브랜드의 매력을 더 잘 알릴 수 있는 모델이 되어보겠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앞으로 열심히 활동해 엘레쎄와 함께 많이 배울 수 있고 성장하는 1년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3) 콜라보 1차 화보 촬영도 하게 됐는데요,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합격 이후로 너무나도 기다리던 첫 촬영이라 정말 기대가 되었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에 들어갔습니다.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잘 챙겨주신 스태프 덕분에 즐겁게 촬영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촬영 내내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카메라 앞에서 저의 매력과 끼를 마음껏 뽐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이 일을 사랑하고 즐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같이 활동하게 될 모델분도 만나서 반가웠고, 활동하는 동안 더 많이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엘레쎄 전속모델로서 활동도 너무 기대되고 남은 기간동안 이 마음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즐겁게 임하겠습니다.

Q4) 언제부터 모델을 꿈꾸었나요.

원래 어렸을 때의 꿈은 아이돌 가수였어요(웃음). 어렸을 때부터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해 아이돌의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머님의 반대로 아이돌의 꿈은 포기를 하고 중학교 때부터 성악을 시작했어요. 그리고 열심히 노력해서 숙명여대 성악과까지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무대에 서는 것도 좋아하고 관심 받는 것도 좋아해 카메라 앞에서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했어요. 기억에 남는게 고등학생 때 친구들과 이미지 사진 같은 걸 찍으러 갔는데 제가 셔터 소리마다 포즈를 바꿔서 친구들이 장난으로 놀리면서 "연예인이다~모델이다~" 라며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어요.

하지만 모델이란 직업은 키가 엄청 크고 마른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에 도전을 못해보고 있었어요. 그렇게 막연하게 "나도 하고 싶다~ 재미겠다~" 식으로 마음속에만 품고 있었는데, 작년에 우연한 기회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모델이란 직업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항상 아이돌의 꿈을 도전하지 못한 게 후회가 남았는데 모델이란 꿈이 생기고 나서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하지 못했을 때의 후회를 다시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용기를 내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Q5) 엘레쎄 모델 콘테스트를 준비하면서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말해주세요.

1차 접수 메일이 보내진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파일이 전송오류가 나서 안 보내졌었더라고요, 접수 마지막날에 메일을 읽으셨는지 궁금해서 이메일 수신확인을 했더니 오류라고 떠서 식겁하고 마감 몇시간 안 남기고 다시 메일을 보냈습니다. 서류접수조차 못 할 뻔 했지만 이렇게 최종까지 뽑히게 되어서 너무 기뻐요.

아, 그리고 모델 오디션날에 장기자랑으로 춤과 노래를 준비해갔는데 사회를 보시던 문정욱 실장님께서 혹시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시냐고 여쭤봐주시던게 기억에 남아요. 저의 끼를 알아봐주신거 같고 인정 받은 거 같아 기뻤습니다.

Q6) 엘레쎄 전속 모델로서 나만의 매력은 어떤 것이 있나요.

평소 촬영 때 웃는게 예쁘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인데 이번 엘레쎄 촬영 때도 똑같이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이렇게 밝고 활기찬 모습이 저만의 매력인 거 같아요! 그렇지만 저는 이런 밝은 모습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셉트를 모두 다 소화할 자신이 있습니다. 콘셉트에 따라 카멜레온처럼 표정과 분위기 마음껏 바꿔 어느 콘셉트이든 저만의 스타일로 잘 풀어내는게 저의 매력인 거 같아요. 아, 그리고 뽑히고 보니 키가 저만 유일하게 160대 이더라고요! 키는 제일 작지만 작은 키가 느껴지지 않게 포스 넘치게 활동해보겠습니다.

Q7)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이 있나요.

분홍색을 제일 좋아해 친구들이 핑크공주라고 놀릴 정도로 핑크색 옷이 많았어요. 원래는 캐주얼하고 페미닌한 룩을 많이 입었었는데, 모델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접하다보니 이제는 딱 정해진 스타일 없이 이것저것 많이 시도하면서 저만의 무드로 소화해내려고 하고 있어요. 특히 요즘에는 힙한 느낌에 빠졌답니다.

또 촬영 때 워낙 꾸미다보니 촬영이 없는 날에는 편하게 다니는 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쉬는 날에는 화장도 안하고 옷도 편하게 입고 다니는 편이에요. 엘레쎄의 옷이 편하면서도 꾸안꾸 느낌을 낼 수 있어서 평소에 너무 잘입고 있습니다.

Q8) 취미나 관심사가 있나요.

취미는 춤추는 거예요. 걸스힙합이나 아이돌 안무를 주로 추고 있어요. 엘레쎄 오디션 때도 트와이스의 하트쉐이커를 췄어요. 아이돌 출신이신 루나 님 앞에서 추려니 조금 부끄럽긴 했지만 준비한 춤 최선을 다해 췄답니다.

요즘은 학교 다니면서 일하느라 바빠 자주는 못추지만 시간이 여유가 있고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 운동삼아 영상을 보며 춤을 따라춰요. 대학교 1학년때는 춤 동아리도 했었고, 작년 방학때는 춤 학원을 등록해서 다니기도 했어요.이번 방학때도 또 다닐 생각입니다.

Q9)이제 모델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주어진 전속모델, 서포터즈 활동 열심히 하면서 모델로서 영역도 넓히고, 엘레쎄와 함께 다양한 활동 많이 하며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일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너무 바빠서 정신없을 정도로 일을 많이 하는 게 목표입니다. 지하철역, 전광판, TV, 화장품가게, 백화점, 매거진 등 다양한 곳에서 길을 걷다 저를 만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보겠습니다.

[사진 = 엘레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