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누군가가 상처 받는 결정은 하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영화 '다크옐로우'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복귀하는 구혜선의 화보가 매거진 우먼센스에서 공개됐다.

'다크 옐로우'는 구혜선의 9번째 연출작으로, 옐로우 컬러로 ‘여성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구혜선은 정윤철 감독의 단편영화 '아빠의 검' 이후 4년 만에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혜선은 감독으로 촬영 현장을 이끄는 것에 대해 “누군가가 상처받는 결정은 하지 않는다”며 “타인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고 내가 행복할 수 없더라. 그 원칙을 지키니까 손해를 봐도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는 단단한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밝혔다.

또 최근 ‘홍대이작가’ 이규원 작가로 인해 불거진 ‘아트테이너’ 관련 논란에 대해 구혜선은 “나를 향한 비판은 내게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모두에게 비판을 받을 때 찬사를 보내는 사람도 존재한다”며 “삶의 흐름을 보면 흥망성쇠가 균형을 이룬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모두는 공평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 우먼센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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