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꿈에 떠났던 너를 만나…펑펑 울었다, 목 놓아 울었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이윤지가 슬픈 꿈을 꾼 뒤 SNS에 글을 올렸다.

23일 이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식물 사진을 올리고, 자신의 꿈 이야기를 전했다.

이 글에서 이윤지는 "꿈에 떠났던 너를 만나 펑펑 울었다"며 "어떻게 된 거냐, 이러기 있느냐고 목 놓아 울었다. 다시 온 거냐 물었고, 네가 아니라 하자 내가 다시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더 기억나는 건 네가 웃고 있었다는 것"이라면서 "그 웃음을 붙잡고 오늘을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이 글을 두고 이윤지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고(故) 박지선을 떠올리며 쓴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윤지는 갑작스럽게 이별한 절친을 그리워하며 SNS에 종종 글을 올려왔다.

▲이하 이윤지 글 전문.

꿈에

떠났던 너를 만나

펑펑울었다.

어떻게된거냐 아주 못보는줄 알았다.

이러기 있느냐고 목 놓아 울었다.

나는 이제 그럼 다시 온거냐 물었고

네가 아니라 하자 내가 다시 울었다.

깨고난 뒤 한가지 더 나는 꿈의 기억은

네가 웃고 있었다는것

그 웃음을 붙잡고 오늘을 살아갈터다.

명치쯤에 진동이 온다. 네 전화였으면 좋겠다

[사진 = 이윤지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