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욱 "업계에서 이름 많이 불리는 배우 되고파"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재욱이 치명적 매력을 발산했다.

23일 남성지 에스콰이어는 8월호에 실린 이재욱의 화보를 공개했다. '썸웨어 인 비트윈(Somewhere in Between)'이라는 제하에 진행된 이번 화보는 소년미부터 남성미, 순수미부터 퇴폐미까지 폭넓은 캐릭터를 선보여온 이재욱의 매력을 조명하는 기획으로 출발, 그만큼 이재욱은 다채로운 착장을 완벽 소화했다.

누아르 영화를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패턴과 색감의 수트에서부터 화이트 슬리브리스와 수트 팬츠를 맨발로 소화한 착장에 이르기까지. 이재욱은 연기파 배우답게 다양한 의상과 콘셉트를 빠르게 이해하고, 특유의 쾌활함으로 시종 현장 분위기를 밝게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인터뷰에서도 이재욱의 남다른 매력이 드러난다. 최근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오랜 기간 휴식을 가진 그는 "예전에 비해 여유가 생긴 것 같다"라며 근황을 드러냈다. "부담까지도 좀 더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재욱은 지난 필모그래피에 쏟아지는 세간의 칭찬에 대해서는 늘 "운이 좋았다" "지금까지 저를 만들어준 건 다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업계에서 이름이 많이 불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는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이순재, 로빈 윌리엄스 같은 배우들을 존경한다"라며 배우로서의 지향점을 밝히기도 했다. "그분들이 걸어간 감히 헤아릴 수도 없는 길을 이제 조금씩 밟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이외에도 인터뷰에서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도도솔솔라라솔' '무브투헤븐' 등 최근작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사진 = 에스콰이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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