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올림픽 보며, 모두가 존경스럽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연재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림픽 경기들을 보면서 그저 그 무대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갔을 모두가 존경스럽다. #TeamKorea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해 곤봉 연기에 나선 손연재의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정신 못 차릴 만큼 긴장되고 힘들었다. 시합 끝나고 이런 후회하기 싫다. 죽어도 싫다. 하나하나 다 해낼 수 있길. 차분하고 냉정하게 해내길. 행복하게 끝낼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는 글귀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느낀 부담감과 책임감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손연재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17년 은퇴한 손연재는 리듬체조 선수를 양성하는 리프스튜디오의 CEO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 = 손연재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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