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이상수·정영식·장우진, 브라질 꺾고 탁구 단체전 4강 진출 [도쿄올림픽]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도쿄올림픽 이상수(31·삼성생명), 정영식(29·미래에셋증권), 장우진(26·미래에셋증권)이 탁구 남자 단체전에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상수와 정영석, 장우진은 2일 일본 도쿄의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 8강전에서 브라질과 맞붙어 게임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날(1일) 슬로베니아전과 마찬가지로 이상수와 정영식이 복식에 출전했다. 이상수와 정영식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브라질에 3-0으로 승리하며 첫 번째 게임을 따냈다.

그리고 이어진 단식에서는 장우진이 브라질의 휴고 칼데라노를 11-6, 11-8, 12-10으로 격파하고 좋은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전날 단식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정영식은 5세트 접전 끝에 팀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정영식은 구스타보 츠보이를 상대로 첫 세트를 11-6으로 따냈지만, 2세트 8-11으로 패했다.

다시 정영식은 3세트를 따낸 뒤 4세트를 내주며 2-2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5세트에서 11-7로 츠보이를 제압했고, 한국은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16강 대한민국(장우진,이상수,정영식)과 슬로베니아의 경기가 1일 도쿄체육관에서 열렸다. 제1복식에서 이상수, 정영식이 슬로베니아 데니 코줄-보얀 토키치조와 맞붙고 있다. 사진 = 일본 도쿄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