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설명좀 해줘" 용진이형, 박찬호가 해결사로 등장한 사연은?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코리안특급' 박찬호(48) KBS 야구 해설위원이 정용진(53)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친절한 설명 도우미로 나섰다.

SSG 랜더스의 구단주인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진표를 게시하면서 "제발 설명 좀 해줘 이해불가야”라고 호소했다.

이번 도쿄올림픽 야구는 더블 일리미네이션 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야구 팬들도 단번에 이해하기 어려운 일정이다.

그러자 박찬호 해설위원이 댓글을 달았다. 박찬호 해설위원은 "일단 다 잊고요. 오늘 이스라엘전에 이기면 4강전 두번의 기회가 있고, 지면 한번 밖에 없습니다"라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 대표팀은 2일 이스라엘을 11-1 7회 콜드게임 승리로 제압하면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오는 4일 오후 7시부터 일본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준결승전에 만난 것처럼 이번에도 '빅매치'가 성사됐다.

[박찬호 해설위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