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의 임기응변 '로진가루 대신 한 꼬집' [한혁승의 포토어택]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KIA 터커가 로진가루가 필요한 상황에 임기응변을 보였다.

9일 오후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IA-키움 경기 2회초 첫 타자로 나온 터커. 투수에게만 있는 로진백이 타자에게 필요할 때 터커가 손에 땀을 제거하기 위해 선택한 방법을 바로 확인해보자.

▲ 터커 '한 꼬집'

터커가 타석을 그려놓은 마그네샤 가루를 한 꼬집 집고 있다.

▲ 터커 '잘 펴 발라요'

가루를 손에 땀나는 부위에 바르고 있다.

▲ 터커 '잘 발라줘야 안 미끄러져요'

터커가 손에 골고루 바르고 있다.

▲ 터커 '마무리도 확실하게'

마무리로 한 번 더 땀을 닦고 있다.

▲ 터커 '타격 완벽하게 준비했는데 사구네'

완벽하게 첫 타석을 준비한 터커는 바로 키움 선발 정찬헌이 던진 공에 맞아 사구로 출루했다. 완벽한 타격을 위한 준비가 허무한 순간이였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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