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원FC 꺾고 8경기 만에 승리…최하위 탈출 성공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서울이 수원FC에 승리를 거두며 7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서울은 19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에서 수원FC에 2-1로 이겼다. 나상호는 이날 경기에서 1골 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서울은 수원FC전 승리로 7승8무14패(승점 29점)를 기록해 최하위에서 탈출하며 11위로 올라섰다. 4위 수원FC는 11승8무10패(승점 41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서울은 경기시작 55초 만에 조영욱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조영욱은 왼쪽 측면을 돌파한 나상호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수원FC 골문을 갈랐다. 이후 서울은 전반 9분 나상호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태석의 침투패스와 함께 왼쪽 측면을 돌파한 나상호는 페너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수원FC는 후반전 추가시간 무릴로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무릴로는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는 경기 종료까지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서울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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