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우승…통산 13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효주(롯데)가 KLPGA서 정상을 밟았다.

김효주는 19일 충청북도 청주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 6627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8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2번홀과 15번홀에선 보기를 범했으나 4번홀, 6~8번홀, 10~11번홀, 14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5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서 통산 4승을 달성한 뒤 4개월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KLPGA는 2020년 10월 KB금융스타 챔피언십 이후 11개월만의 우승. 통산 13승이다.

김효주는 KLPGA를 통해 "지난주에 많은 아쉬움을 남겨서, 이번 주에는 꼭 잘하겠다 라는 생각으로 출전했다. LPGA 대회 참가 전에 팬들에게 좋은 모습과 진한 여운을 남기고 싶었는데, 계획대로 돼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다. 추석인데 가족에게 우승이라는 좋은 선물을 전할 수 있어 더 좋다"라고 했다.

홍정민이 13언더파 203타로 2위, 김지현, 장하나, 이소미, 이소영이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 윤이나, 아마추어 황유민, 이가영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7위, 이승연, 허다빈, 박수빈3, 하민송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김효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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