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데뷔골' 마요르카, 레알 마드리드에 1-6 대패…아센시오 해트트릭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렸지만 마요르카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패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2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1-5로 졌다.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전을 통해 마요르카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25분 마요르카 데뷔골을 성공시켰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센시오의 해트트릭과 함께 대승을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요르카전 대승으로 5승1무(승점 16점)를 기록해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마요르카는 2승2무2패(승점 8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를 기록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요르카를 상대로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비니시우스와 로드리고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카마빙가, 발베르데, 아센시오는 중원을 구성했고 구티에레즈, 알라바, 밀리탕, 페르난데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마요르카는 이강인과 구보가 함께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분 벤제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24분 아센시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마요르카는 전반 25분 이강인이 만회골에 성공했다. 이강인이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9분 아센시오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9분 아센시오가 해트트릭을 완성해 대승을 예고했다. 아센시오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3분 알라바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이어받은 벤제마가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5번째 골을 기록했다. 득점행진을 멈추지 않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9분 이스코가 팀의 6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스코는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고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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