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말 뒤집기 복귀, 누구를 위한 복귀인가' [한혁승의 포토어택]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키움 안우진이 23일 오후 서울 고척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리그 NC-키움 경기 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방역수칙 위반 징계로 36경기 출장정지를 끝내고 NC전 선발로 나선다.

▲ 동료들을 찾아 일일히 허리인사를 하는 키움 41번

▲ 안우진이 선발로 돌아왔다.

바로 안우진이다. 안우진은 NC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 안우진 '마주치는 동료마다 허리인사'

마주치는 동료들에게 허리인사를 하는 안우진.

▲ 안우진의 인사, 박수치는 선수들

안우진이 동료 선수들에게 둘러싸여 허리인사를 했다. 동료들은 박수로 복귀를 반겼다.

안우진은 지난 7월 초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원정 숙소를 이탈해 음주 및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KBO로부터 36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 키움으로부터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 징계를 마치고 23일 전격 1군에 복귀, 고척 NC전에 선발 등판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후반기가 시작하자마자 안우진과 한현희가 징계가 끝나도 쓸 마음이 없다고 했지만 발언을 뒤집었다.

어떤 사과와 말 뒤집기 해명도 없이 가을 야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러한 조치가 훗날 어떠한 완벽한 결과에도 야구팬들을 돌아서게 만드는 득 보다는 실이 큰 상황을 만들것이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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