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특사' 방탄소년단(BTS) 귀국, '인천공항은 새벽부터 인산인해'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유진형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새벽 4시 30분 도착하는 비행기로 대중교통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공항은 이미 300여명의 팬들로 가득했다. 팬들은 전날 밤부터 공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었다고 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됐고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그리고 붉은색 여권인 외교관 여권도 지급 받았다.

진짜 외교관이 된 방탄소년단은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유엔 연설이었다

외교권 여권을 손이 든 방탄소년단은 귀국과 동시에 방역확인서를 제출한 뒤 팬들과 취재진들의 함성소리와 플레쉬 세례를 받으며 경호원의 경호를 받으며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편 귀국을 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개최하고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유엔총회 연설을 마치고 귀국한 방탄소년단(BTS).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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