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 캐디로 깜짝 변신 김효주 "선수보다 더 떨려요"[곽경훈의 돌발사진]

[마이데일리 = 안산(경기도) 곽경훈 기자] "파이널보다 취재진이 더 많이 오신거 같아요"

유현주의 캐디로 깜짝 변신한 김효주가 24일 오전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CC(파72·6,613야드)에서 진행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2021'(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800만 원) 1라운드 10번 홀에서 세컨샷을 위해 이동하면서 소감을 전했다.

'절친' 유현주와 김효주는 골프계에서 소문난 절친이다. 깜짝 캐디로 변신한 김효주가 1라운드 10홀 홀에 등장한 뒤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다. 평소 취재진에게 많은 이슈(?)를 만들어주는 유현주가 김효주에게 다가가 포즈를 요청하고 있다.

티샷 준비를 하는 유현주를 김효주가 진지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김효주는 지난 19일 끝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싱글벙글 유현주. 제가 생각해도 신기해요. 우승자를 캐디로 쓰는 선수는 없을꺼 같아요.

10번홀에서 전우리, 최혜용과 함께 1라운드 경기에 나선 유현주와 캐디 김효주는 세컨샷을 위해 이동하면서 "파이널보다 취재진이 더 많이 오신거 같아요" 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효주는 "플레이보다 더 떨려요"라는 짧은 인사말을 남겼다.

김효주에게 특급 도움을 받은 유현주는 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한편 깜짝 캐디로 변신한 김효주는 26일 미국으로 떠나 LPGA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