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감독, 손흥민과 대결 앞둔 토미야스 극찬…"감동적이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이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수비수 토미야스(일본)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오는 27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아스날전에서 토트넘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아스날은 토미야스가 측면 수비수로 나서 손흥민과 대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세리에A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토미야스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아스날로 이적했다. 토미야스는 지난 11일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통해 아스날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날은 토미야스 합류 이후 3경기 연속 무실점의 안정적인 수비를 보이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를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토미야스의 활약에 대해 "감동했다"며 "노리치시티전은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번리전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상대 팀들이 토미야스를 꾸준히 공략하는 것을 시도했고 어려운 상황을 겪기도 했다. 토미야스는 집중하며 헌신적으로 임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아르테타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 직후 토미야스 영입에 대해 "우리는 측면 수비수가 필요했다"며 "토미야스는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고 그럴 능력이 있다. 22살에 불과하지만 세리에A에서 좋은 경험을 했고 우리가 원하는 기량을 보유한 선수"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미야스는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를 앞둔 25일 "아스날 데뷔전은 엄청났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 꿈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날이었다. 나의 인생에서 팬들의 그런 함성 소리는 처음 들어봤다. 항상 기억하게 될 것 같다. 경기 중에는 경기에 집중했다. 경기장 입장부터 함성이 가득했고 내가 볼을 잡을 때마다 함성이 엄청났다. 정말 놀라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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