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더비 승리 주역 토미야스, 영국 현지서 극찬…'위치선정 훌륭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수비수 토미야스(일본)가 북런던더비에서의 활약을 높게 평가받았다.

토트넘은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1-3으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한 가운데 후반 33분 손흥민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미야스는 토트넘과의 북런던더비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아스날의 승리를 함께했다. 아스날에서 지난 1983년부터 2002년까지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500경기에 넘게 출전한 토미 아담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미야스를 북런던더비 승리 주역 중 한명으로 언급했다. 토미 아담스는 "토미야스의 활약이 좋았고 위치선정은 훌륭했다"며 "토미야스를 포함한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전반전에 이미 승부는 끝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토미야스의 활약에 대해 영국 현지 언론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영국 풋볼런던은 '일본 대표팀 선수가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공중볼 경합에서 패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매경기 기술적으로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이고 때때로 공격에 가담하기도 했다'고 평가하며 평점 8점을 부여했다. 토미야스는 평점 9점을 얻은 오바메양에 이어 팀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북런던더비 활약을 인정받았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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