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16연승 주역' 베이더-'4홈런 폭발' 스탠튼, 이주의 선수 선정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6연승의 주역 해리슨 베이더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가 뽑혔다.

'MLB.com'은 28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해리슨 베이더와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최근 세인트루이스는 86년 만에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16연승을 달리며 와일드카드를 통한 포스트시즌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그 주역에는 베이더가 있었다.

베이더는 지난 한 주동안 15안타 10득점 3홈런 2도루 타율 0.517 OPS 1.548로 활약했다. 베이더가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7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MLB.com은 "카디널스는 라이벌 컵스를 꺾고 16연승을 이어갔다"며 "베이더는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4경기 중 3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했고, 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획득까지 1승만 남겨두는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양키스의 스탠튼이 이름을 올렸다. 스탠튼은 팀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1위로 올라가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보스턴 레드삭스와 3연전에서는 7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스탠튼도 베이더와 마찬가지로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지난주 4홈런 13타점 타율 0.409 OPS 1.440으로 활약했고,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개인 통산 8번째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해리슨 베이더, 뉴욕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 = APF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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