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미쉐린 1스타 출신 스테이크 전문 셰프의 수제 버거 출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수제 버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미쉐린 1스타 출신의 ‘스테이크 하우스’ 총괄 셰프, 벌튼 이(Burton Yi)가 수제 버거인 ‘드림 버거’를 최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외식업계에서 ‘수제’ 메뉴 열풍과 함께, 국내 햄버거 시장에서도 고급화와 특별함을 앞세운 수제 버거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하고 있다. 기존 간편식 버거와 달리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하는 수제 버거만의 맛과 품질이 남다르기 때문. 또한 재료 구성과 패티 굽는 방식, 소스의 종류가 달라 색다른 맛과 식감, 비주얼까지도 즐길 수 있어 인기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 ‘스테이크 하우스’의 드림 버거는 미쉐린 1스타 출신 스테이크 전문 셰프인 벌튼 이가 20년 스테이크 노하우로 만든 U.S. 프라임 수제 치즈버거로, 스테이크를 그릴링하는 비법으로 만들어 육즙이 가득하고, 불 맛은 그대로 살려내 풍미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미국산 소고기 중 최상위 등급인 U.S. 프라임 소고기를 직접 갈아 만든 하우스 블렌디드 패티뿐 아니라, 제주산 양파를 6시간 졸여서 만든 어니언 마말레이드, 통삼겹을 슬라이스한 훈제 베이컨과 9~12개월 숙성시킨 체다치즈, 알싸한 맛의 할라피뇨 마요소스가 한데 어우러져 깊고 진한 풍미를 전한다.

샬롯 튀김이 곁들여져 바삭한 식감을 더하는가 하면, 버거 위에 꽂혀있는 홈메이드 피클은 입맛을 돋운다. 버거 번 역시 페이스트리 총괄 셰프인 필립 다우(Philippe Daue)가 만들어 재료 하나에도 특별함을 더한다. 프렌치 프라이와 함께 제공되어, 점심 한 끼 식사로도 손색 없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에만 맛볼 수 있으며(단, 월, 화요일은 제외), 가격은 3만6,000원이다.

이 외에도 한우 샌드위치, 보스턴 랍스터 롤, 구운 농어 등 점심 한정 메뉴와 버터밀크 드레싱이 곁들여진 아이스버그 양상추 샐러드, 메릴랜드 스타일의 점보 크랩 케이크 등 한국에서는 쉽게 맛보지 못했던 특색 있는 에피타이저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관계자는 “제주 최고층(38층)만의 압도적인 전망과 함께 월드클래스급 셰프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수제 버거를 맛볼 수 있어, ‘하늘 위 파인다이닝’의 색다른 오감만족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며 “맛, 식감과 비주얼까지 차별화된 수제 메뉴로 미식가뿐 아니라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성향이 강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도 제격”이라고 전했다.

벌튼 이 셰프는 지난 7월, 그랜드 하얏트 제주 ‘스테이크 하우스’ 총괄 셰프로 영입된 월드스타급 스테이크 전문 셰프다. 세계 최고의 스테이크 셰프로 손꼽히는 울프강 퍽(Wolfgang Puck)이 아시아 최초로 론칭한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컷 싱가포르(Cut Singapore)’에서 총괄 셰프를 지냈으며, ‘스파고 비버리 힐스’를 비롯해 줄곧 미국의 울프강 퍽 레스토랑에서 주요 경력을 쌓은 그는 마카오 윈 팰리스 복합리조트의 ‘SW스테이크 하우스’에서도 총괄 셰프를 역임한 바 있다.

제주공항에서 10분 거리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올스위트 컨셉을 자랑하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객실은 물론, 글로벌 스타셰프 군단이 포진해있는 14개 레스토랑과 바, 제주 최대 규모의 야외 풀데크, 새롭게 론칭한 골프섹션을 비롯해 200여 개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K패션 전문 쇼핑몰인 ‘한 컬렉션(HAN Collection)’까지 다채로운 시설을 갖춰 제주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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