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지 은하·신비·엄지 "우리 그룹 리더? 마음 속 리더는 소정(소원)"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경력직 신입' 걸그룹 비비지(VIVIZ) 은하, 신비, 엄지가 변함없는 여자친구의 우정을 자랑했다.

그룹 여자친구 출신 은하, 신비, 엄지는 14일 네이버 V앱 라이브를 통해 새 그룹 비비지 결성 후 처음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 중 "(새 그룹의) 리더가 누구냐?"란 질문에, 신비는 "안그래도 회사에서 '리더는 누가 할 거냐?'란 질문을 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따로 없다"고 답을 했다"고 털어놨다.

잠시 후 은하는 "아니다. 나는 마음 속의 리더가 있다. 소정(여자친구 소원) 언니다"고 말했고, 엄지 또한 "맞다. 남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렇다"고 얘기했다. 신비 또한 "맞지. 맞지"고 거들었다.

이어 멤버들은 "대신 우리는 가운데 서는 사람이 인사를 하기로 했다. 다만 센터는 늘 유동적일 수 있다. 우리는 굉장히 민주적인 그룹이다"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은하와 신비, 엄지는 최근 신생 엔터테인먼트 기업 빅플래닛메이드(Big Planet Made, BPM)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3인조 그룹으로 활동을 예고한 이들은 새 그룹명 '비비지(VIVIZ)'로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세 사람이 속해있던 그룹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데뷔, 지난 5월 공식적으로 해체했다.

[사진 = V앱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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