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라조 "한 달 수입? 지난달엔 적자…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할 것" ('라디오쇼') [종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노라조가 의상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한 달 수입까지 밝히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노라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빈은 독특한 의상에 대해 "저희 신곡이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다. 쇼핑을 즐기고 나서 집으로 온 박스를 풀 때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보니 박스로 옷을 만들었다.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박스도 새 거를 사면 안됐다. 쓰던 걸 주워서 만들었다. 폐지를 줍는 분들께 구매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DJ 박명수는 코너 공식 질문인 한 달 수입을 물어보며 "지난달로 물어본다"고 말을 건넸다. 원흠은 "지난달에는 컴백한다고 쓴 게 많았다"고 답했다. 조빈은 "컴백을 하고 나면 다음 달까지는 마이너스이지 않을까 싶다. 워낙에 쓴 게 많아서"라며 "광고주분들께서 연락을 많이 주시면 저희가 좀 더 벌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지난달엔 적자냐"고 물었고, 노라조는 "적자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조빈은 "박스로 옷 만드는 데 돈이 얼마나 들어갔다는 거냐"라는 질문에 "사실 돈 쓰는 게 무서워서 박스로 만든 거다"라고 해 폭소케했다.

끝으로 조빈은 "햇수로 17년 정도 됐다. 저희 동기는 슈퍼주니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열심히 할 거고 초심 잃지 않겠다. 여러분들께 기쁨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원흠은 "힘든 시기인데 작은 것에도 행복감을 느낀다면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청취자들을 응원했다.

한편 노라조는 지난달 23일 신곡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사진 = 노라조 공식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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