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레전드 시어러, 토트넘전 역전패에 분노…"모든 포지션 보강 필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시어러가 토트넘전 역전패에 분노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 인저리타임 케인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트리며 역전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는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뉴캐슬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시어러는 뉴캐슬에 대해 "팀과 선수단에 거대한 투자가 필요하다. 모든 포지션을 보강해야 한다. 뉴캐슬이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이유를 보여줬다"고 질책했다. 또한 "토트넘은 좋은 경기를 펼쳤고 프로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뉴캐슬은 후반전 동안 저조한 경기력을 보였고 토트넘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되며 대대적인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뉴캐슬의 새로운 구단 운영진은 토트넘전이 열린 세인트제임스파크를 방문해 경기를 직접 관전했지만 뉴캐슬은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뉴캐슬의 새로운 운영진은 구단을 상징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시어러가 팀 운영에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뉴캐슬은 토트넘전 패배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 없이 3무5패(승점 3점)의 성적으로 최하위 노리치시티(승점 2점)에 승점 1점 앞서며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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