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故 폴 워커 딸 결혼식, 빈 디젤이 손잡고 입장했다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분노의 질주' 故(고) 폴 워커의 딸이자 모델인 메도우 워커(23)가 결혼식을 올렸다.

23일 메도우 워커는 개인 SNS에 "우리 결혼했어!(We're married)"라며 웨딩 사진과 영상을 공개해 다수 지인과 팬들의 축복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눈에 띈 건 바로 빈 디젤(54)의 모습. 그는 메도우 워커와 팔짱을 끼고 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팬들이라면 감동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다.

빈 디젤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폴 워커와 가족 같은 친구가 됐다.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11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촬영 도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결국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그의 동생 코디 워커, 칼렙 워커가 촬영해 완성됐다.

이후 빈 디젤은 공식 석상에서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함께 발매된 추모곡 'See you again(씨 유 어게인)'을 불러 할리우드 팬들의 눈을 적시기도 했다.

한편 메도우 워커는 지난 8월 열애 한 달 만에 초고속으로 약혼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의 남편이 된 사람은 배우 루이스 손튼 앨런이다.

[사진 = 메도우 워커 인스타그램]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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