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AS 후 퇴장' 이강인, 발렌시아전 평점 5.9점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옛 소속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23일 오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32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강인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드리블 돌파로 발렌시아 라치치를 제친 후 골문앞으로 볼을 연결했고 이것을 앙헬 로드리게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요르카는 발렌시아와의 맞대결에서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지만 후반 10분 이강인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볼 경합 상황에서 발렌시아 미드필더 바스의 다리를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와 함께 후반전 추가시간에만 2골을 허용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의 발렌시아전 활약에 대해 평점 5.9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한 마요르카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어시스트를 선제골로 마무리한 앙헬 로드리게스는 7.4점으로 팀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는 마요르카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후반전 추가시간 만회골을 기록해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게데스가 평점 8.8점을 얻어 양팀 최고 평점을 획득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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