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재원이 아들 이준이와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6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김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재원은 "요즘은 '이준이 아빠'로 많이 불린다더라"는 말을 건네자 "처음에는 '이게 뭐지?'했는데, (이준이가) 아빠처럼 유명해지고 싶은 소원이 있었다. 그게 이루어지고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앞서 김재원은 2020년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준이가 신인상 때문에 삐졌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김재원은 "제가 능력에 비해서 상복이 많았다. 이준이가 그걸 보고 '나도 아빠처럼 트로피 갖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트로피를 가져왔는데 김재원만 쓰여있고, 김이준이 안 쓰여있는 거다. 이준이가 '아빠 내 이름은 왜 없냐'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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