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원하는 공격수, '케인보다 발롱도르 순위 높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영입설을 재조명했다.

영국 HITC는 30일(한국시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토트넘에 합류해 손흥민, 케인과 함께 공격을 이끈다면 토트넘은 유럽의 대부분의 팀을 상대로도 경쟁력있는 공격진을 구성하게 된다'며 '토트넘은 지난 수년간 케인과 경쟁할 수 있는 공격수를 찾아왔지만 그 정도 수준의 선수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토트넘 이적설로 주목받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17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인터밀란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에도 세리에A에서 7골을 터트린 가운데 인터밀란의 선두권 다툼을 이끌고 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이 30일 공개한 발롱도르 투표 순위에서 공동 21위를 기록하며 올해 활약을 인정받았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차지했던 케인(23위)보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순위가 높았다.

토트넘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영입에 성공할 경우 유럽 최고의 공격진 구축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높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지난 21일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는 인터밀란과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다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영입을 희망할 것'이라며 '손흥민, 케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즈를 보유하게 되면 토트넘은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진을 보유한 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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