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왜 찍냐"며 팬 때린 '징맨' 황철순…'또 폭행 혐의' [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활동했던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38)이 또 다시 폭행 혐의에 휘말렸다.

종합편성채널 JTBC 'JTBC 뉴스룸'은 11월 30일 오후, 황철순의 폭행 사건 당시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그는 이날 새벽 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20대 남성 두 명 폭행 및 재물손괴를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황철순은 한 팬이 자신의 동의 없이 사진을 찍었다며 길거리에서 폭행을 가했고,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도 빼앗아 부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말리는 남성의 멱살도 잡고 얼굴을 때렸다.

이 팬은 황철순의 항의에 사과를 했지만, 폭행이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뉴스룸'은 "황철순이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황철순은 지난 2015년에도 폭행 시비 논란에 휩싸인 바. 당시 30대 남성을 때린 혐의로 이듬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폭행으로 집행유예 중 음주운전 물의까지 일으켰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9%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황철순은 2016년 '징맨'으로 출연 중이던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하차했다.

[사진 = 황철순 인스타그램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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