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블란의 대역전극, 히어로 월드 챌린지 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빅터 호블란(노르웨이)이 대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호블란은 6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 올버니 골프클럽(파72, 7309야드)에서 열린 2021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14~15번홀에서 이글을 낚았다. 6~8번홀, 11번홀, 16번홀에선 버디를 잡았다. 12번홀, 17~1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3위였으나 대역전 우승을 따냈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미국) 재단이 주최한다. PGA 정규대회는 아니다. 그래도 랭킹 포인트는 주어진다. 3라운드서 선두였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4타를 잃어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로 마쳤다. 세계랭킹 2위서 1위로 도약할 기회를 놓쳤다.

스코티 셔펠레(미국)가 17언더파 271타로 2위, 샘 번스,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대회 호스트 우즈는 지난 2월 교통사고 여파로 대회에 불참했다.

[호블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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