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장기휴가 받았다…"평범한 일상 누리도록 배려 부탁" [공식]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후 두 번째 장기휴가를 갖는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6일 "방탄소년단이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와 '2021 징글볼 투어'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장기휴가를 갖는다"고 공지했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은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팬들과 교감해왔고, 빛나는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장기휴가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쉼 없이 활동해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잠시나마 평범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며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휴가 기간에도 팬 여러분의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향후 계획도 함께 언급했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은 휴가를 마친 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오는 3월에는 서울에서 팬 여러분을 직접 만나고 함께 호흡하기 위한 오프라인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방탄소년단은 재충전의 시간 후 더욱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미국 일정을 마친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전 멤버 진, 지민, 정국 등 일부 멤버만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정부의 모든 해외입국자 관련 조치에 따라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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