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빠진 로맨스' 손석구, 너드美 열연→감독 데뷔까지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손석구가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너드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손석구는 일도 사랑도 뜻대로 풀리지 않는 박우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어딘가 어설퍼 보이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너드미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손석구는 기존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와 달리 그간 보지 못했던 친근하고 귀여운 허당 매력을 발산하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전종서와 특급 케미로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까지 자극했다.

우리라는 인물과 '캐아일체'를 이루며 깊은 인상을 남긴 손석구는 왓챠 오리지널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 속 '재방송'의 연출을 맡기도. 데뷔 첫 감독 데뷔에 나서며 종횡무진 활약 중으로, 주목을 이끌었다.

[사진 = CJ ENM]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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