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강' 현대건설에는 '승리요정'이 있다...'밍키조카'와 함께하는 연승행진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수원 유진형 기자] 현대건설의 연승 행진은 오늘도 계속되었고 귀여운 '승리 요정'의 등장으로 선수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현대건설은 26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0, 25-22)으로 승리하며 5연승을 내달렸다.

현대건설은 개막 이후 12연승을 달리다 도로공사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한 뒤 다음 경기부터 다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즌 17승 1패, 승점 51점으로 벌써 2위 도로공사와의 격차를 승점 15점으로 벌리며 압도적인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V리그 역대 최강팀이라는 말이 나올만한 경기력이다.

선수들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둔 뒤 코트에 앉아 회복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이때 귀여운 '승리 요정'이 아장아장 코트로 등장했다. 바로 현대건설 주장 황민경의 조카였다. 황민경은 자신의 SNS에 조카 사진을 자주 업로드하며 이미 배구팬들 사이에서는 '조카 바보'로 유명하다.

'밍키 조카'라고 쓰여있는 유니폼을 입은 황민경 조카의 등장에 피곤해하던 선수들의 얼굴은 미소로 가득했다. '밍키 조카'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깜짝 축하공연도 선보였다. 직접 노래를 부르며 귀여운 율동과 함께 춤을 추기 시작했고 이런 모습에 선수들은 피곤함을 잊고 박수를 치며 행복해했다.

'밍키 조카'는 귀여운 축하공연을 마치고 승리 기념촬영을 할 때도 함께했고 경기 후 강성형 감독과의 미팅도 함께했다. 현대건설 선수단은 '밍키 조카'를 가족처럼 편하게 대해줬다. 귀여운 아이의 모습에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도 힘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한 '밍키 조카'는 황민경 이모의 손을 꼭 잡고 아장아장 코트를 빠져나갔다.

한편 현대건설은 '승리 요정, 밍키 조카'의 응원을 받으며 오는 30일 홈에서 GS 칼텍스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 승리 요정, 황민경 조카와 함께한 현대건설 선수단.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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