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린 치타 '센 언니도 기를 못 펴' [한혁승의 포톡]

[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걸크러쉬 센 캐릭터 치타도 꼼짝 못 했다 [한혁승의 포톡 (Photo talk)]

가수 치타가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 진행되는 방송 일정에 참석했다. 이날 서울 기온은 최저 -10℃ 최고 -4℃를 기록하며 한 낮에도 영하의 날씨가 계속 됐다.

이날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려 많은 취재진들이 현장에 있었다. 주차장에서 사옥으로 들어서는 치타가 취재진에 눈에 띄었고 카메라 셔터 소리가 이어졌다. 이어 치타가 고개를 숙였다.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으로 사진기자들의 촬영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순간 치타가 갑자기 바닥에 움츠려 앉았다.

그것은 취재진을 향한 인사가 아닌 너무나 추운 날씨에 잠깐이나마 몸을 움츠려 앉아 추위를 피하려했던 것이다.

고개 숙인 치타

치타의 등장에 사진기자들이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이어 치타가 고개를 숙였다.

더이상 움직이기도 힘들어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라는 예상을 깨고 치타는 추위를 못 참고 바닥에 움츠려 앉았다.

추위에 방향감각도 상실

움츠린 치타가 바람에 몸을 이리저리 피하며 걷고 있다.

취재진에 눈웃음

뒤늦게 취재진을 발견한 치타가 잠시 추위를 잊고 눈웃음을 지으며 인사를 건냈다.

압도하는 걸크러쉬 눈빛

치타의 시크니쳐 강렬한 눈빛.

센 언니도 움츠리게 만드는 한파

걸크러쉬 강한 이미지의 치타가 추위에 꼼짝 못 하는 모습이 친근감마저 생긴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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