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김준수·영탁 "앉아서 소변 봐"…김찬우 '충격' ('신랑수업')[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신랑수업' 이승철, 김찬우, 김준수, 영탁이 '앉아서 소변을 보는가'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19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신랑수업 신입 수강생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유일한 유부남 수강생인 이승철은 "결혼은 사실 하고부터가 문제다. 보통 아내를 배우자라고 하잖냐. 서로에게 서로를 배우자라는 뜻이라고 한다"라며 조언자로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언제 결혼할지는 잘 모르겠는데 언젠가 일어날 수 있잖냐. 미리 준비해서 나쁠 것 없지 않을까"라고 했고, 김찬우는 "미래의 신부를 위해 열심히 수업 받겠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올해 마흔이 됐다는 영탁은 "여자친구 없냐"란 이승철의 물음에 "사실 만날 수 있는 루트도…"라며 "'자만추'가 좋은 만남인데 딱히 만남이 이뤄지진 않는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아직 운전면허가 없다. 어릴 때부터 술을 좋아하다보니 혹여나 잠깐이라도 운전을 하면 문제가 될까봐"라며 "결혼할 땐 있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한자리에 모인 네 수강생은 좌변기에 앉아 소변을 보는지 여부를 놓고 논쟁을 펼쳤다. 김준수는 "앉아서", 영탁은 "아침에는 앉아서 본다", 이승철도 "집에선 앉아서 본다"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지만, 김찬우는 이해할 수 없다며 반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승철은 "여자들이 제일 싫어한다. 누가 닦냐"라고 주장했다. 김찬우는 "제가 닦는다. 저 깔끔한 사람이다"라고 대응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 이승철, 김찬우, 김준수, 영탁이 요즘 시대에 필요한 신랑수업을 받으며 멋진 남자이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나가는 관찰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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