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대단한 사람"…지수, 일바지 인증샷 공개하며 故김미수 추억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故 김미수를 추억했다.

지수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수 언니가 기대하던 몸빼바지 입고 직접 가서 응원하기 미션 완료"라는 글과 함께 일바지를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항상 모두에게 엉뚱한 발상으로 웃음을 준 언니. 난 몸빼바지(일바지) 절대 반대했지만 언니가 또 결국 우리 모두가 하게 만들었구나. 언니는 역시 대단한 사람이야"라며 故 김미수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와 함께 "사랑해. 웃고 있길 바라며"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지수와 故 김미수는 함께 종합편성채널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앞서 지수는 '설강화'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들과 함께 정해인을 응원하기 위해 '커넥트' 촬영장을 찾았다.

이에 정해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운 날씨에 시간 맞춰 깜짝 응원 와준 우리 '설강화' 배우들. 미수의 아이디어로 이렇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해주고 큰 힘이 되어준 너희들 덕분에 마지막 촬영까지 힘내서 촬영할게! 혜윤이, 희진이, 지수, 신혜, 이서, 남준이, 동구 고마워"라는 글을 올려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수와 정해인이 출연 중인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어느 날 갑자기 여자대학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와 서슬 퍼런 감시와 위기 속에서도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의 시대를 거스른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지수·정해인 인스타그램]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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