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1박2일' 멤버에 대형★ 없어 별로였다" 솔직('옥문아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1박 2일' 섭외를 받았을 당시의 심경을 공개했다.

문세윤은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 출연했다.

이에 송은이는 김용만, 김숙, 정형돈, 민경훈에게 "문세윤이 '1박 2일' 섭외 당시 너무 겁난다고 했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진짜 레전드 프로그램이잖아. 거기에 내가 캐스팅이 됐는데 또 개그맨이 나밖에 없을 거라 그러니까 웃음 부담도 되고 혹시 잘 안 되면 내 탓 일거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문세윤은 이어 "그때 멤버도 아예 안 알려줬거든. 그래서 나중에 캐스팅 기사가 뜨는데... 좀 별로 같기도 하고 그때는"이라고 추가했고, 송은이는 "별로 같다는 게 뭐냐면 다 약간 수줍어할 거 같은 느낌. 잘 모르니까"라고 부연했다.

문세윤은 또 "나는 시즌4로 하면 대형 스타들이 빵빵 있는 줄 알았다. 내가 그때 그게 아니었기 때문에 의지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근데 라비?! 하지만 예능 잘하는 막내라 오케이. 종민이 형은 당연히 있어야 되고. 연정훈?! 예능에서 본 적이 없어. 하지만 대한민국 3대 도둑(한가인 남편)이라 오케이. 딘딘?! 딘딘?!"이라고 당시 심경을 생생하게 전달해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근데 멤버들도 다 기사보고 알았으니까 똑같이 '문세윤?! 아으 잘못되겠다'이런 거야. 하지만 그게 신의 한 수. 라이징, 핫한 스타가 1도 없어서 서로 너무 빨리 친해졌다. 벽이 없어서 서로 의지하면서 뭉치는 계기가 되고"라고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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