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홈앤쇼핑 통해 사이판 패키지 판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본격적인 리오프닝(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사이판 공략에 나섰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3일 오후 6시40분부터 홈앤쇼핑을 통해 사이판 월드리조트 패키지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이판은 지난해 7월 우리나라와 첫번째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을 체결해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한 지역이다.

특히 사이판 주정부에서는 국내 여행객이 현지에서 확진이 될 경우 5일간의 격리 비용은 물론 귀국 시 PCR검사비용(0)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지난 18일 거리두기 전면 해제 시행으로 위축됐던 해외여행에 대한 고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발맞춰 앞서 북유럽 및 스위스 패키지의 성공에 이어 국내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사이판 패키지를 판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판매한 북유럽 10일 패키지는 4,000콜에 약 26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스위스 8일 패키지를 통해 2,300콜에 약 12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여름방학 기간을 포함해 5월부터 9월까지 출발하는 이번 패키지의 가격은 1인 기준 93만9,000원(유류할증료 포함)부터다.

사이판 월드리조트는 사이판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를 보유한 올 인클루시브 리조트로 전 객실이 남태평양을 바라보는 오션뷰를 자랑한다.

사이판 3대 투어(아이랜드투어, 별빛투어, 마나가하섬)와 함께 리조트 내에서 사이판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아동을 위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전 구매 고객 디럭스룸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하며, 아시아나항공 및 티웨이항공 등 국적기를 이용해(인천 오전 출발 및 사이판 오후 출발 일정)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4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오후 9시35분부터 북유럽 3개국(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8일 패키지도 판매한다. 북유럽 직항편인 핀에어를 이용하게 되며 가격은 379만원(유류할증료 포함)부터다.

[사진 = 롯데관광개발]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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