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facebook youtube
"뱃사공 몰카 피해자, 지인 아닌 나…극단적 시도까지" 던밀스 아내, 폭로 나선 이유 [종합](전문)
22-05-16 10:23
프린트 메일 글씨크게 글씨작게 facebook twitter google cyworld band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래퍼 뱃사공(36·)의 불법 촬영 의혹을 최초로 폭로했던 던밀스 아내 A 씨가 그 피해자는 자신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앞서 10일 던밀스 아내 A 씨는 SNS에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불법 촬영)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못 했을 텐데"라며 "모두가 보는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그에 대한 죄책감이 전혀 없다는 거다. 정준영이랑 다른 게 뭐냐"라는 저격 발언을 했다.

이에 유튜브 예능에서 'DM 연애 전문'이라고 내세웠던 뱃사공이 거론됐고, 결국 그는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습니다"라고 잘못을 시인했다. 이후 뱃사공과 힙합 크루 리짓군즈로 함께한 래퍼 블랭이 두둔한답시고 "뱃사(공)가 방에 엎드려 이불 덮고 자는 여자친구 사진 찍어서 올림(가슴 일부랑 얼굴 측면 나온 거 맞음)"이라며 "끝까지 같이 갈 거야. 범죄자 XX랑 같이 욕해도 상관없고 감수할게"라고 전해 공분을 더한 바.

최초 폭로에서 피해자가 지인이라고 밝혔던 던밀스 아내는 자신이 이번 사건과 관련 피해자라고 털어놓으며 다시 한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A 씨는 15일 인스타그램에 "겁이 나는 마음에 진작에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했다. 제 부족함 때문에 많은 분에게 혼란을 야기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 이제 용기를 내서 말씀드리려 한다"라며 "제 지인이라고 했던 피해자는 사실 저이다"라고 터놓았다.

그는 "저는 2018년 가해자(뱃사공)와 만났다. 흔히 말하는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분의 앨범 발표 날 바다를 같이 놀러 가게 되었고 그날 그분이 제 사진을 찍어 한 단톡방에 공유하였다. 사실 저는 그 상황과 그 사진의 수위를 설명해야 하는 것도 너무 수치스럽다. 다만 많은 분이 이것을 궁금해하셔 말씀드린다. 제가 모텔 침대 위 속옷 탈의 후 이불을 허리까지 덮고 자고 있었으며 얼굴 반쪽, 등, 가슴 일부분이 노출되었다. 그리고 문신이 많은 제 특성상 팔과 등에 있는 문신이 노출되었다. 그래서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이 저라는 걸 알아볼 수 있는 사진을 제가 의식이 없는 사이 저의 동의 없이 찍어서, 저의 동의 없이 공유하였다. 저는 나중에 그분이 제 사진 한 장을 공유하며 한 발언들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던밀스와 열애 당시 알게 되었다고. A 씨는 "제가 이 사진을 발견하게 된 경위를 말씀드리겠다. 2018년 말 저는 친구에게 저희 남편을 소개받았고 연애 중 남편은 저에게 핸드폰을 맡기고 군대를 갔다. 저는 핸드폰을 보던 중 남편이 들어가 있는 10명 이상의 단톡방에 가해자도 포함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저는 깜짝 놀라 그 단톡방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러다 그날 제 사진을 공유한 걸 발견하게 됐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고민을 하다 남편에게 이야기하였다. 그 당시 너무 많은 인원의 단톡방의 특성상 하루에도 수 십 개 이상씩 톡이 올라오는 곳이어서 남편은 그 사진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제가 보여준 후에야 알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저희는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다. 저는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남편과는 계속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등 너무 무서웠다. 제 신변이 드러나는 것과, 조사를 받으러 다니고, 남편 주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다 알게 되는 것, 그리고 혹시나 이 단톡방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당시 가해자가 사진을 올린 것을 제대로 알지도 못했거나,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제 남편과 지인들이 받을 고통이 무서워 신고하지 못했다. 그렇게 많은 날을 고민 끝에 저는 신고를 하지 않기로 했고, 남편은 아무 말 없이 그 카톡방을 나왔다"라고 전했다.

특히 A 씨는 "저의 그런 사진과 상황들을 남편이 적나라하게 알게 되었다는 게 너무 수치스러웠고 남편 지인들이 알고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괴로웠다. 그 과정 속에서 저는 괴로운 마음에 하면 안 되는 시도를 두 번 하였다. 그때 남편은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저를 혼자가 아니라며 잘못한 것이 없다며 안심시켜주기 위해 저를 구청에 데려가 혼인신고를 하였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그 이후 저는 이 일을 혹시나 가해자가 남편 지인들에게 이야기할까 봐 무서웠고, 다 같이 친한 특성상 남편이 티를 내면 남들이 이상하게 볼 것 같아서 절대 티 내지 말라고 했다. 누가 그 사실을 알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남편의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너무 무섭고 눈치가 보였다. 하지만 앞에선 티내지 못했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날들 속에서 저와 남편은 지옥 속에 있었다. 그러던 중 1년 전쯤 그 가해자가 이 이야기를 주변 사람에게 했다는 얘길 들었다.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남편이 가해자에게 우리 둘 다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더 이상 아무 데도 이야기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하였고 가해자는 저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하였으며 남편은 제가 보기 싫어하니 전달만 해주겠다고 하였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저는 가해자가 저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요 근래 공개적인 방송에서 DM으로 여자를 쉽게 만난다느니, 그러라고 내버려 둔 기능을 왜 안 쓰냐느니, 또 자기 전 여친이 친구랑 사귀면 자기는 나 걔랑 섹스한 사이야라고 말한다느니 하는 발언들을 들으며 저는 가해자가 이것들을 저와 남편이 볼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일말의 죄책감 없이 이야기하는 모습에 참아왔던 서러움이 터져버렸다. 조금이라도 우리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내가 받아온 고통을 안다면 이럴 수 있을까... 그래서 참다못해 저격 글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토로했다.

▼ 이하 던밀스 아내 A 씨 글 전문.

[사진 = 유튜브 예능 '바퀴 달린 입', 뱃사공 인스타그램, 던밀스 아내 인스타그램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마이데일리 실시간뉴스
김준호 '나래바'서 김지민에게 눈물 고백…박나래 "서로에
코미디언 커플 김준호와 김지민이 고백 과정을 밝혔다. 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코미디언 커플 김준호, 김지민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날 김준호는 김지민과의 결정적인 만남에 '나래바'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그는 "박나...
해외이슈
“남친에게 사기당한 불쌍한 여동생” 킴 카디시안, 언니가 네 남편 찾아줄게[해외이슈]
“22살 미모의 여가수→41살 킴 카다시안 열애”, 남자들 짜증나게하는 피트 데이비슨의 능력[해외이슈]
테일러 스위프트♥조 알윈, 약혼했다! "5년 열애 결실"[해외이슈]
‘해피투게더’ 이후 25년, “장국영은 퀴어의 전설”[해외이슈]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편집인 : 곽명동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곽명동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