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요즘 ♥백종원과 너무 평화로워, 오은영 덕분" ('오은영 리포트2')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소유진이 남편인 요리연구가 백종원과의 부부 관계를 이야기했다.

16일 열린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오은영 박사, 소유진, 방송인 하하, 배우 김응수, 박지민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제작 일정 등에 따라 사전 녹화로 진행됐다.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지옥이 됐다는 부부들의 위태로운 일상을 관찰하고, '국민 멘토' 오 박사에게 말 못 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해법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공감 토크 프로그램이다. 자녀의 성 문제 강연으로 화제를 모은 '다큐플렉스 - 오은영 리포트'의 시즌 2격으로, 소유진, 하하, 김응수, 박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섹스 리스, 육아 갈등, 대화 단절 같은 위기를 겪는 9쌍 부부가 출연한다. 일반인 부부뿐 아니라 배우 김승현의 부모인 김언중과 백옥자, 안무가 배윤정과 전 태국 프로 축구선수 서경환 부부, 개그우먼 조혜련의 동생 배우 조지환과 박혜민 부부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소유진은 '오 박사에게 상담 받고 싶은 부부 문제가 있냐'란 질문에 "녹화가 일요일이다. 주말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일을 안 잡으려 한다. 오 박사와 한다고 하니 허락해주며 '많이 배워 오라'고 하더라. 녹화를 한 번 하고 나서 두 시간 넘게 남편과 이야기했다. 저도 하나씩 고쳐나가고 있다"라며 "요즘 너무 평화로운데 다 오 박사 덕분이다. 함께 방송하며 배우려고 왔다. 몸소 실천해보니 효과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라며 오 박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현실 반영 가능한 이야기다.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을 보면 다 변화가 있을 거다. 저부터 느끼고 있다"라며 "대화 거리가 생긴다. 다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은 1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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