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위민 지소연, FA컵 우승과 함께 유럽 무대 화려한 피날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지소연이 자신의 유럽 무대 활약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첼시 위민은 15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여자 FA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맨체스터 시티에 3-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 위민의 지소연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되어 5만여 관중 앞에서 활약하며 FA컵 결승전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첼시 위민은 FA컵 2연패와 함께 통산 4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소연은 지난 2014년 첼시 위민 입단과 함께 유럽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지소연은 첼시 위민에서 활약하는 동안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슈퍼리그(WSL) 6회 우승, FA컵 4회 우승, 리그컵 2회 우승, 커뮤니티 실드 1회 우승 등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소연은 첼시 위민에서 통산 210경기에 출전해 68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소연은 첼시 위민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WSL과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지소연은 올 시즌 종료 후 첼시 위민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기로 결심했다. 지소연은 유럽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오는 19일 귀국해 WK리그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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