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 사나이 보상선수와 2군 폭격기의 좌절…두산은 또 누군가가 자리를 채운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리그가 없는 16일, 10개 구단은 KBO를 통해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공개했다.

16일에 1군 등록자는 없다. 말소자는 8명이다. 박정우, 최정용(이상 KIA), 문상준, 이정현(이상 KT), 심창민(NC), 장승현, 강진성, 신성현(이상 두산)이 1군에서 말소됐다. KIA, NC, 두산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대체자들을 1군에 올린다.

두산이 강진성과 신성현을 1군에서 말소한 게 눈에 띈다. 강진성은 FA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두산에 입단했다. 그러나 올 시즌 29경기서 타율 0.197 1홈런 7타점 7득점에 그쳤다. 신성현은 9경기서 타율 0.111 1홈런 2타점 1득점에 그쳤다. 신성현은 올 시즌 2군에서 타율 0.314를 치는 등 2군 통산 타율 0.299를 자랑하지만 유독 1군에선 힘을 못 쓴다.

그러나 두산은 올 시즌 3위를 달린다. 누군가 1군에서 빠지면 또 새로운 얼굴이 자리를 채우며 전력 유지에 기여한다. 이 팀은 2015년 김태형 감독 부임과 함께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강진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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