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 "수지, 데모 보냈더니 가사 마음에 든다며 흔쾌히 수락"…'널 사랑하니까' 콜라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뮤지션 강승원의 2집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수지가 참여한 강승원 2집 프로젝트 다섯 번째 트랙 ‘널 사랑하니까’는 마음에 드는 상대 앞에서 주눅 들고 작아지는 사랑의 감정을 노래하는 발라드 곡이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수지의 청아한 보컬이 만나 잔잔하고 로맨틱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밴드 페퍼톤스의 신재평이 편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홀로서기 후 현재까지도 가수와 배우를 넘나드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수지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캐릭터 변신을 보여주며 연기자로서 성공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엔 4년 만에 가수로 컴백, 싱글 ‘새틀라이트(Satellite)’를 발표하며 기존과 다른 매력으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최근엔 가수 싸이의 정규 9집 수록곡 '셀럽'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특급 케미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는 등 가수로서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강승원은 발매 전일인 24일 SNS를 통해 수지와 함께 찍은 녹음실 사진과 작업 소감을 공개했다. 강승원은 “수지는 예전부터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졌다는 걸 깨닫고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였다. 지인을 통해 데모를 보냈더니 가사가 마음에 든다며 흔쾌히 수락을 해줘 감사하다. 녹음 내내 정확한 음정과 좋은 톤에 연신 놀라며 작업했고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내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강승원2집문화산업전문 유한회사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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