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삼성, 구자욱 4번 카드로 분위기 쇄신? 김상수도 컴백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5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이 이번엔 연패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황동재를 선발투수로 내세우는 삼성은 김지찬(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이원석(1루수)-김태군(포수)-김상수(3루수)-김헌곤(중견수)-오선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은 좌완투수 백정현과 내야수 이성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김상수와 외야수 김성윤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김지찬, 피렐라, 오재일 등 타격감이 좋은 선수들로 압축해서 전진 배치한다. 그래도 구자욱이 기동력이 있어 연결을 할 수 있다. 연결성을 고려했다"라고 구자욱을 4번타자로 투입한 배경을 밝혔다.

한편 LG는 선발투수 김윤식을 내세우며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송찬의(2루수)-이재원(좌익수)-김민성(3루수)으로 이뤄진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삼성 구자욱이 2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2사 1.2루서 LG 김대유의 몸쪽 투구를 피한 뒤 미소짓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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