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는 순위 경쟁만큼 뜨거운 스트레칭 경쟁?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양양 곽경훈 기자] 여자프로들의 자존심 대결?

11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6,633야드)에서 진행된 ‘2022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000만 원) 2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1번홀 티박스에서는 문정민,오지현,김재희가 오전 7시45분 출발을 앞두고 있었다.

2021년 KLPG에 입회한 문정민은 초록색 천을 이용해서 스트레칭을 했다. 양쪽 팔, 허리, 옆구리등을 풀어주면서 열정적인 스트레칭을 했다. 마지막에는 캐디에 도움을 받아서 스트레칭에 진심이었다.

문정민이 한참을 스트레칭에 열을 올리자 김재희는 골프채를 이용한 스트레칭을 했다. 앞에는 김재희, 뒤에는 문정민이 스트레칭에 진심인 모습이 다른 조 선수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다. 두 선수는 스트레칭으로 완벽하게 몸을 푼 뒤 힘찬 티샷으로 출발을 했다.

문정민은 2021년 KLPGA 입회, 2022 시즌 상금 39,574,047로(58위), 드라이브 비거리 258.45y(2위), 평균타수 72.16(42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재희는 2019년 KLPGA 입회, 2021년 KLPGA투어 '국민쉼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프'에서 2위를 차지하며 실력과 미모로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박민지가 2022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서 이글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18번홀에서 이글을 낚으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박민지는 지난 5월 경기도 수원에서 진행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1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시즌 2승 및 개인통산 12승이다.

김민주가 11언더파 205타로 2위, 현세린이 9언더파 207타로 3위, 송가은이 8언더파 208타로 4위, 권서연, 고지우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 지한솔, 이채은2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7위, 이주미, 이소영, 유해란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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