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급정색' 시즌 첫 출전 유현주…시작부터 무슨 일이?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포천 곽경훈 기자] '2022년 첫 정규투어는 힘차게'

유현주가 24일 경기 포천힐스CC(예선 파72/6,610야드, 본선 6,506야드)에서 진행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2’(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1라운드 경기 10번티에서 힘차게 출발 했다.

유현주는 지난해 9월 진행된 엘크루-TV조선 프로셀러브리티 이후 9개월 만에 정규투어에 참가하는 것이다.

오전 7시 50분 윤이나,박서현과 같은 조로 출발했다. 정규투어 첫 대회인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지난해에는 티샷 전 취재진을 향해서 포즈도 취하고, 동료 선수들과 장난도 쳤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많이 진지해졌다.

동료 선수들과 볼 확인을 한 뒤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푼 뒤 샷 연습에만 매진을 했다. 첫 번째로 티샷을 때린 유현주는 진지한 표정으로 볼을 시켜봤다. 세컨샷을 위해 이동하면서 취재진을 향해 짧게 미소를 지으며 세컨샷으로 향했다.

세컨샷의 위치는 괜찮았다. 서드샷 예상 지점을 확인하고 힘차게 세컨샷을 쳤지만 타구는 OB 방향으로 흘렀다. 박서현과 윤이나가 세컨샷을 때린 뒤 유현주는 다시 샷을 때렸다. 이번 타구는 괜찮게 날아 갔지만 유현주의 표정은 많이 굳어졌다.

10번티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한 유현주는 11번 티샷에서도 더욱 진지한 표정으로 샷을 때린 뒤 세컨 샷으로 이동했다. 8개 홀을 소화한 유현주는 보기 4개와 버디 1개를 잡았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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