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현역 최다골 케인, 잉글랜드 축구계 떠나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 중인 시어러가 대표팀 후배 케인에게 농담을 건냈다.

시어러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케인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시어러는 지난 1992-93시즌부터 2005-06시즌까지 블랙번과 뉴캐슬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441경기에 출전해 260골을 성공시켜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82경기에 출전해 183골을 터트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득점에서 5위를 기록 중이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케인은 시어러의 득점 기록을 꾸준히 추격하고 있다.

시어러는 케인이 자신의 득점 기록을 경신할 가능서엥 대해 "케인은 기록을 경신할 좋은 기회를 앞두고 있다. 케인은 환상적인 선수다. 케인이 기록 경신을 간절하게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케인이 해외에서 활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케인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히 득점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영국 HITC는 케인이 시어러의 득점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에 대해 '확실하게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또한 '케인은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최다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공동 수상했다. 케인은 콘테 감독 체제에서 조금 더 아래로 내려서서 득점을 마무리하기보다는 기회를 만드는데 집중하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플레이메이커를 찾고 있고 창의적인 역할에 대한 부담을 케인이 아닌 다른 선수가 맡을 수도 있다'며 케인이 다음시즌 어시스트보다 득점에 집중할 가능성을 점쳤다.

[현역 선수 중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을 기록 중인 토트넘의 공격수 케인.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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