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재, 전국투어 콘서트 취소 "공연 무효 소송 진행 중" [공식](전문)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김희재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취소됐다.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은 29일 팬카페를 통해 "현재 김희재의 투어 공연 관련하여 모코.ent 공연기획사와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28일 모코.ent 공연기획사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김희재 님의 서울 공연 프레스 오픈 공지 메일을 언론사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당사는 모코.ent 공연기획사에 계약 위반으로 인한 공연 무효를 통보하고 현재 소송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김희재 투어 공연은 개최되지 않음을 명확하게 알려드린다. 희랑(김희재 팬클럽)님들께 이번 투어 공연에 관련하여 혼선이 없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4일 스카이이앤엠은 모코.ent가 8회 공연 중 5회 공연에 대한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서울동부지법에 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나 모코.ent는 3회분 출연료를 선지급했으며 김희재 측이 단 한차례도 연습에 참여하지 않았고, 콘서트 준비를 위한 음원 제공 및 홍보에 비협조적이었다고 맞섰다.

▲이하 스카이이앤엠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카이이앤엠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김희재 님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희랑님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 전합니다.

현재, 김희재 님의 투어 공연 관련하여 모코 ent 공연기획사와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8일 모코 ent 공연기획사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김희재 님의 서울 공연 프레스 오픈 공지 메일을 언론사에 보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사는 모코 ent 공연기획사에 계약 위반으로 인한 공연 무효를 통보하고 현재 소송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김희재 투어 공연은 개최되지 않음을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희랑님들께 이번 투어 공연에 관련하여 혼선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추후 소속사는 공연에 관련한 진행 소식을 지속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희랑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항상 소속 아티스트 김희재 님을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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